여러분, 혹시 냉동실 깊숙이 박아뒀던 블루베리가 어느 날 보니 축축하게 녹아있던 적 없으신가요? 어휴, 저도 지난주에 냉동실 정리하다가 봉지 끝이 터져서 반쯤 녹아버린 블루베리를 발견했거든요. 그냥 먹기엔 흐물거리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솔직히 좀 짜증 났는데, 이 무설탕 콩포트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설탕 한 톨 안 들어가서 살찔 걱정도 없고, 5분이면 뚝딱이라 사진 찍을 틈도 없이 금방 완성돼요.
🛒 재료 준비 (작은 유리병 1개분)
설탕 대신 액상 알룰로스를 사용하면 블루베리 본연의 색감이 훨씬 선명하게 살아나요!
블루베리 상태 확인 및 가볍게 헹구기
이미 녹아버린 블루베리는 과육이 약해져 있어요. 채반에 받쳐 찬물에 아주 가볍게만 헹궈주세요.
물기 제거하기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려 겉면의 물기를 잡아줍니다. 물이 많으면 조리는 시간이 길어져요.
냄비에 블루베리 담기
코팅이 잘 된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에 준비한 블루베리를 모두 넣어줍니다.
알룰로스 계량하기
준비한 알룰로스(또는 스테비아) 3큰술을 블루베리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중불에서 가열 시작
불을 중불로 켜고 블루베리에서 즙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나무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기
과육이 뭉개지지 않도록 나무 주걱이나 실리콘 스파출러로 바닥을 훑듯 저어줍니다.
레몬즙 넣기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레몬즙 1큰술을 넣습니다. 이 레몬즙이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해줘요.
점도 확인하기 1단계
잼처럼 걸쭉할 필요는 없어요. 시럽보다 약간 더 진해진 느낌이 들 때까지 졸입니다.
시나몬 가루 추가 (선택)
취향에 따라 시나몬 가루를 한 꼬집 넣어보세요. 풍미가 갑자기 고급 호텔급으로 올라갑니다.
거품 걷어내기
끓으면서 생기는 보라색 거품을 살짝 걷어내면 나중에 완성되었을 때 색이 맑고 영롱해요.
불 끄고 농도 조절
식으면 훨씬 더 되직해지니까 '좀 묽은가?' 싶을 때 불을 끄는 게 핵심입니다.
한 김 식히기
냄비 채로 잠시 두어 열기를 식힙니다. 상온에서 식어야 블루베리의 쫀득함이 살아나요.
유리병 소독하기
콩포트가 식는 동안 보관할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용기에 담아 완성
완전히 식은 콩포트를 병에 담으면 끝!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거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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