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나고 냉동실 열 때마다 한숨 나오시죠? 저도 그래요. 비닐봉지 구석에 박힌 꼬지전, 동태전, 동그랑땡... 이걸 다 합쳐서 칼칼한 국물에 끓여내면 소주 한 잔 생각나는 최고의 안주이자 밥도둑이 됩니다! 기름진 맛은 쏙 빼고 감칠맛만 살리는 비법,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 재료 준비 (2~3인분)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약간
신김치 손질하기
신김치는 속을 살짝 털어내고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김치가 너무 시다면 설탕을 반 큰술 정도 넣어 신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야채 썰기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합니다. 야채가 넉넉해야 국물이 시원해요.
냉동 전 해동 및 손질
냉동실에서 꺼낸 전은 실온에서 아주 살짝만 녹인 뒤, 너무 큰 전은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비법 양념장 만들기
볼에 고춧가루, 국간장, 액젓, 다진 마늘, 맛술을 넣고 미리 섞어주세요. 숙성시키면 색이 더 고와집니다.
냄비 바닥 깔기
전골 냄비 바닥에 썰어둔 신김치와 양파를 넓게 깔아줍니다. 이게 전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는 걸 방지해 줘요.
전 예쁘게 담기
김치 위에 준비한 모둠전을 종류별로 겹치지 않게 뺑 돌려가며 예쁘게 담아줍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으니까요!
육수 붓기
재료가 2/3 정도 잠길 정도로 쌀뜨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쌀뜨물이 전의 기름기를 잡아주고 구수한 맛을 냅니다.
양념장 올리기
준비한 양념장을 전 가운데 부분에 듬뿍 올려줍니다. 처음부터 다 풀지 말고 끓으면서 서서히 퍼지게 두세요.
센 불에서 끓이기
냄비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전의 밀가루 옷이 풀어지지 않게 너무 휘젓지 않는 게 포인트!
중불로 줄여 졸이기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전에서 맛있는 기름과 감칠맛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야채 투하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여 향을 입혀줍니다.
최종 간 보기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이나 액젓을 아주 살짝 추가합니다. 전 자체가 간이 되어 있어 보통은 딱 맞을 거예요.
향신채로 마무리
불을 끄기 직전 쑥갓이나 미나리를 올려주면 잡내를 싹 잡아주면서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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