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냉동실 구석에 박혀있는 가래떡... 다들 하나씩은 있잖아요? 해동해도 딱딱하고 쪄내면 쩍쩍 갈라져서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턱 아픈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저도 예전엔 무턱대고 찜기에 올렸다가 겉은 퍼지고 속은 서걱거리는 실패를 맛봤거든요. 하지만 온도 차이와 수분 가둠의 원리만 알면 1년 된 떡도 오늘 아침 떡집에서 사 온 것처럼 완벽하게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 준비물
설탕물에 담그기, 찜기 면보, 찬물 샤워가 핵심입니다!
냉동 떡 상태 확인하기
냉동실에서 갓 꺼낸 떡을 준비해주세요. 해동한다고 실온에 오래 두면 오히려 수분이 다 날아가서 낭패를 봅니다.
찬물에 가볍게 헹구기
떡 표면에 묻은 얼음 가루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가볍게 헹궈줍니다.
설탕물 준비하기
볼에 떡이 잠길 정도의 찬물을 붓고 설탕 1큰술을 녹여주세요.
설탕물에 10분 담가두기
딱딱한 떡을 설탕물에 10분 정도만 담가두세요. 속까지 수분이 천천히 스며드는 과정입니다.
찜기 물 끓이기
냄비에 물을 붓고 먼저 팔팔 끓여주세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떡을 넣어야 합니다.
젖은 면보 깔기
찜기에 면보를 깔고 물에 적셔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떡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아요.
떡 간격 띄워 올리기
물에서 건진 떡을 찜기에 올립니다. 서로 붙지 않게 지그재그로 배치하는 게 포인트예요.
뚜껑 덮고 강불에서 찌기
뚜껑을 꽉 닫고 강불에서 3분에서 5분 사이로 쪄주세요. 떡 두께에 따라 시간은 조절합니다.
불 끄고 뜸 들이기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1분만 기다려주세요. 속까지 열기가 균일하게 퍼집니다.
찬물에 순식간에 넣다 빼기
다 쪄진 떡을 꺼내자마자 아주 잠깐 찬물에 퐁당 넣었다가 바로 빼세요. 코팅 효과로 쫄깃함이 살아나요!
참기름 바르기
손이나 붓에 참기름을 살짝 묻혀 떡 표면에 얇게 발라주세요. 고소함은 물론 굳는 걸 방지해줍니다.
완성 및 서빙
이제 접시에 담아내면 끝! 젓가락으로 눌러보세요. 갓 뽑은 것처럼 쑥 들어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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